[3분 인문학] 결국은 인간경영이다 _홍익학당.윤홍식
- 홍익학당 네이버 카페 ( (170817 목낮 대담) 이런 보살들은 나라를 맡기면 나라도 경영합니다 지금 이런 연습이 안 되어 있는 보살은 나라를 맡기는 게 아니라, 작은 조직 하나 맡겨도 못 감당해요, 그 보살은 이게 당연한 얘기 아닙니까? 인간이 사는 얘기예요 인간이 이렇게 살고 있어요 아주 실전적인 얘기를 하는 거예요 여러분이 지금 계신 직장·가정에서, 육바라밀을 가지고 문제를 풀어가는 노력을 게을리 하시는 한 보살이 과연 될 수 있겠는가? 홍익인간을 말할 수 있겠는가? 내가 남을 이롭게 한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이거죠 아주 원론적인 얘기죠 이걸 좀 명심하세요 잘 하건 못 하건, 이 길이 공부의 끝에 있다는 걸 아셔야 해요 공부의 궁극은요, ‘자리이타(自利利他)’고 ‘수기치인(修己治人)’입니다 결국은 ‘나와 남을 어떻게 경영할 거냐?’의 문제예요 경영의 문제인데, 경영법을 배운 건 아니라고요 그냥 참나의 몰입을 잘 하는 거지, 몰입 잘 하는 거랑, 경영 잘 하는 거랑 다른 문제입니다 즉, 육바라밀 중에 선정바라밀 하나를 끝내주게 하는 거랑, 나머지 바라밀을 골고루 써가지고 필요할 때 적절하게 활용해가지고 경영을 해내는 건 다른 문제예요 회사가 위기에 처할 때,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지혜를 써가지고 망할 회사를 살려내고, 흩어지는 직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다시 모으고, 이런 짓을 해낼 수 있어야 이게 보살도예요, 예를 들자면 이게 나라로 확대될 수도 있고요 그게 나랏일일 수도 있고, 작은 조직에서 얘기일 수도 있고, 가정에서 얘기일 수도 있어요 이런 게 견성에서 안 나오면 진짜 보살이 아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아무리 견성했다고 참나 안에서 황홀해도, 집에 가서 방에 혼자 앉아서 앉아 계실 때만 황홀하겠죠? 당장 가족들 몇 명하고 대화 나누면 속이 시끄러워져요, 경영이 안 되면 ‘아, 이래서 속세를 떠나는구나!’하고 피하시기만 할 게 아니라, 한번 경영해 보세요, 경영 속세 떠난다는 게 없습니다 어디 가도 인간관계의 문제가 다가옵니다, 경영 아무튼 꼭 나를 괴롭히려는 사람들이 있어요, 어디 곳곳에 ‘쟤만 없으면 여기 천국이겠다 ’하는 그런 존재들이 꼭 있어요 그런데 결국 그 문제를 풀어야 해요 이럴 때, 소승식 해법은 ‘무시’와 ‘용서’입니다 ‘인내’, 다 인내하고 용서하고 무시하고 예전에 제가 얘기 드렸죠? “냅둬부러!” 무시해야 내가 편해지니까 그런데 그런 방법은 소승식 해법이에요 이것도 당장 내가 죽겠을 때는 쓰셔도 돼요 다만, 조금이라도 여력이 있고 보살도를 하고 싶으시면요, ‘쟤도 살고 나도 살 수 있는’ 어떤 수 를 찾아야 해요 이걸 당장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 제가 “어떤 게 답입니다!”가 아니에요 여러분이 이걸 여러분의 양심하고 대화를 해서 답을 찾아내실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해요 - 홍익학당 페이스북 ( - 홍익학당 후원하기 국민은행 879601-01-245696 (흥여회) - 문의전화 02-322-2537 본 동영상은 흥여회 후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도와주신 '흥여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