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군 'IS 오인' 총격...멕시코 관광객 등 12명 숨져 / YTN
이집트군이 서부 사막지대에서 멕시코 관광객 등을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 대원들로 오인해 공습하는 바람에 12명이 숨졌다고 이집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집트군이 공격용 헬리콥터를 동원해 서부 알와하트 지역 사막에서 사륜구동 차량 4대를 공격해 차에 타고 있던 멕시코와 이집트 국적 관광객 1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멕시코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자들은 지난 11일 이집트에 도착해 사막 관광을 하던 중이었으며 식사를 위해 잠시 멈춰 섰을 때 군용기 한 대와 헬기 여러 대가 폭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집트 내무부는 이번 공격에 동원한 무기와 사망자들의 개인별 국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군경 합동팀이 테러리스트들을 추적하다 실수로 차량에 발포를 했다며 차량은 사건 당시 출입금지 구역에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이집트 서부의 사막지대는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관광코스지만 최근에는 IS 대원들의 비밀 은신처로도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S 이집트 지부는 지난달 이 일대에서 프랑스 회사 직원인 크로아티아인을 참수했고, 보안 당국을 잇따라 공격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