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졌던’ 친강 중국 외교부장 돌연 면직…전임 왕이 재임명

‘사라졌던’ 친강 중국 외교부장 돌연 면직…전임 왕이 재임명

지난 한 달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던 친 강 중국 외교부장이 결국 면직됐다 왕이 공산 중앙정치국 위원이 다시 외교부장에 임명됐다 '사라졌던' 친강 중국 외교부장 돌연 면직 전임 왕이 재임명 25일 중국 관영매체, 중국 의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이날 회의에서 친강 중국 외교부장 면직하고 왕이 외교부장 재임명했다고 보도 전인대는 그러나 친 전 부장의 면직 사유는 공개하지 않아 친 전 부장은 중국 입장을 강경하게 표명하는 거침없는 발언들로 이른바 중국 전랑(늑대전사) 외교의 상징적 인물 57세의 친 전 부장은 과거 두 차례에 걸쳐 외교부 대변인으로 활동하다 2021년 7월 주미대사로 부임 당시에도 미중 무력 충돌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직설적인 발언으로 관심 시진핑 주석의 각별한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17개월 만에 외교부장에 올라 그러나 친 전 부장은 지난달 25일 베이징에서 있었던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과의 회동 이후 한 달간 공개 석상에 모습 드러내지 않아 중국 고위 관리가 아무런 설명 없이 20일 이상 대중의 시선에서 사라진 것은 이례적 중국 외교부는 친 전 부장이 건강상 이유로 업무에서 물러나 있다고만 밝혀 그러나 외도설 등 끊이지 않아 특히 지난 17일부터는 친 전 부장의 프로필이 외무부 웹사이트에서 삭제돼 상황을 더욱 긍금하게 만들어 타이완 매체 ‘렌허바오’는 “친 부장이 간첩 의혹을 받는 홍콩 아나운서와 불륜 사건에 휘말렸다”고 보도하기도 친 전 부장에 대해 징계 절차가 있었는지 또 진행될 것인지는 분명치 않아 전인대의 이날 결정으로 친 전 부장은 지난해 12월 외교부장에 오른 지 7개월 만에 물러나면서 ‘최단명’ 외교부장 기록 이에 따라 직전 외교부장이었던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이 다시 맡아 1953년생인 왕이 외교부장은 만 48세에 중국 외교부 사상 역대 최연소 부부장에 올랐고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을 걸쳐 시진핑 주권 집권 이후인 2013년부터 10년간 외교부장으로 활동하다 친 전 부장에게 자리 넘겨줬는데 이번에 다시 복귀하는 것 » VOA 한국어 유튜브 영상 더 보기: VOA는 미국 최대의 국제방송국으로 언론의 자유가 없거나 제한적인 지역을 포함한 매주 2억7천8백만 명의 시청자들을 위해 47개 언어로 라디오와 TV, 웹,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OA 한국어 방송은 남북한은 물론 세계 여러 지역의 한민족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뉴스와 한반도 뉴스 및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VOA 한국어 웹사이트: » VOA 한국어 페이스북: » VOA 한국어 인스타그램: » VOA 한국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