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바지' 김세영 "LPGA 감 잡았다" / YTN

'빨간 바지' 김세영 "LPGA 감 잡았다" / YTN

[앵커] 지난주 미 LPGA투어 진출 두 경기만에 일찌감치 우승을 경험한 신인 김세영이 미국 무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태국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잠시 귀국한 김세영 선수를 이경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전성기 때 타이거 우즈가 마지막 날마다 빨간 티셔츠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면 김세영은 역시 최종일에만 입는 빨간 바지로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 시즌 두 번째 도전 만에 우승 김효주와 장하나, 백규정 등 쟁쟁한 LPGA 새내기들 가운데 가장 빨리 우승의 달콤한 열매를 땄습니다 [인터뷰:김세영, LPGA 프로] "항상 그걸 입었을 때 이유없이 좋게끔 또 골프에 이유없이 잘될 것 같다는 마음의 안정 이런 것들이 돼서 " 개막전인 코츠챔피언십 컷오프로 충격을 받았고, 하루 종일 훈련에 매달린 결과가 거짓말처럼 우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김세영, LPGA 프로] "16번 홀에서 덤불 속에서 친 샷도 제가 연습했던 상황의 샷이었고, 18번 홀에서는 거의 똑같은 상황이었어요 " 특유의 장타는 국내에서보다 15야드 정도 더 늘었고, 낯선 경기장 상황에 적응하기 위한 숏게임 능력도 한층 향상됐습니다 [인터뷰:김세영, LPGA 프로] "2승 정도 더 하고싶은데, 제가 어렸을 때부터 꿈이 박세리 프로님이 그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보고 자극을 많이, 영감을 많이 받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US오픈이었으면 좋겠어요 " 같은 길을 가는 동반자이면서 또 숙명의 라이벌들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인터뷰:김세영, LPGA 프로] "기술적으로 장하나 선수가 뛰어난 선수인 것 같고, 멘탈적으로 효주 선수는 톱인 것 같고 " 김세영은 좋아하는 순댓국을 실컷 먹으며 가족과 설 연휴를 보내고, 22일 태국으로 출국해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 출전합니다 YTN 이경재[lkja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