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속 '수사방해' 검사 모두 구속…현직 검사장 두 번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악재 속 '수사방해' 검사 모두 구속…현직 검사장 두 번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악재 속 '수사방해' 검사 모두 구속…현직 검사장 두 번째 [앵커] 국정원 댓글수사와 재판을 방해한 혐의를 받던 장호중 검사장이 구속됐습니다 함께 연루됐던 검사가 영장심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악재도 있었지만, 관련자 전원을 구속하며 수사는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원세훈 국정원의 사이버 정치개입 의혹을 덮으려한 장호중 검사장과 이제영 검사가 구속됐습니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과 고일현 전 국장 역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법원은 이들 모두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찰 압수수색에 앞서 가짜 사무실을 꾸리고, 관계자에게 허위 증언을 요구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인정한 것입니다 현직 검사장이 구속된 것은 지난해 진경준 전 검사장 이후 처음입니다 '국정원 파견검사 3인방' 중 한 명으로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는 심사 직전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수사 무마를 위한 현안TF에서 일하던 정 모 변호사가 검찰 조사를 앞두고 사망한 데 이어 일주일 새 두 명이 목숨을 끊은 것입니다 특히 검찰에 몸담는 현직 검사가 구속 심사를 앞두고 숨진 것에 대해 검찰 내부는 충격에 빠진 채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 속에 수사 방향과 속도를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법원이 이들 모두의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검찰 수사는 현안TF를 조직하게 된 경위와 함께 '윗선'을 향해 이동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