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호중 소환…'국정원 수사방해' 현직검사 전원 검찰 조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장호중 소환…'국정원 수사방해' 현직검사 전원 검찰 조사 [뉴스리뷰] [앵커] 검찰의 국정원 댓글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현직 검사장이 친정인 검찰에 불려왔습니다. 지난 사흘 동안 현직 검사만 무려 3명이 피의자 조사를 받았는데요.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검찰 수사는 윗선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원 댓글 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검사장 최초로 소환된 장호중 검사장은 착잡한 표정으로 준비해온 답변만 되풀이했습니다. [장호중 / 검사장] "(수사 방해 의혹 인정하십니까?) 조사에서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검찰의 댓글 수사가 활발히 진행되던 2013년 국정원에 파견된 장 검사장은 검찰 수사에 대응해 '현안 TF'를 만들고 압수수색에 대비해 위장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댓글공작에 대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국정원 직원들에게 허위 진술이나 위증을 시킨 혐의도 포착됐습니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당일부터 내리 사흘 연속 수사 방해 의혹에 휩싸인 현직 검찰 간부들이 모조리 피의자로 불려왔고 강도높은 밤샘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장 검사장에게 현안TF에서 맡았던 역할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법무부는 인사를 통해 장 검사장과 이제영 부장검사를 이번주부터 수사 일선에서 완전히 배제했습니다. 검찰은 또 출국금지로 이미 발목이 묶인 남재준 당시 국정원장에 대한 소환 시기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