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 협의체' 탄력..."이르면 내달 초 구성" / YTN

'여야정 협의체' 탄력..."이르면 내달 초 구성" / YTN

[앵커] 야권이 찬성하고 나서면서 탄력이 붙고 있는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정치권과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 구성도 이르면 다음 달 초쯤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견이 있는 각론들을 어떻게 조율해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19대 임시국회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여야 3당은 그 필요성에 공감하며 정부와 협조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각론에서는 의견을 달리하며 구조조정 등 경제·민생 문제를 주도하려는 눈치싸움이 치열합니다 새누리당은 구조조정과 노동개혁은 함께 가야 한다며,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갈 6자 회담을 야권에 제안했습니다 [김정훈 /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기업 구조조정과 노동개혁은 경제 회생을 위해 실과 바늘 같은 존재입니다 야당은 노동개혁법 처리에 협조해서 기업 구조조정의 진정성을 보여야 합니다 ]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실업 대책이 전제된 구조조정만이 가능하다면서도, 3당 대표 회담을 통해 합의하자고 요구했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 일단 정부 스스로가 좀 면밀하게 현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제대로 된 전반적인 구조조정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해주길 바랍니다 ] 국민의당 역시 사회적 안전망이 마련돼야 한다며, 합의를 통해 근본적인 구조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승용 / 국민의당 원내대표 : 이대로 내버려두면 우리 경제는 위험하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더욱 능동적으로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국민께 말씀드리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 이 같은 견해차에도 부실한 경제 체질을 바꾸기 위해 구조조정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데 정치권이 뜻을 같이 하면서 이르면 다음 달 초쯤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이 가능해 보입니다 일단 원내교섭단체인 새누리당과 더민주, 국민의당 등 여야 3당과 정부 측에선 유일호 경제 부총리와 주형환 산자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이형원[lhw90@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