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병을 공격해 총기를 탈취한 실제 사건

초병을 공격해 총기를 탈취한 실제 사건

전방에서 경계근무를 마치고 귀대하던 해병대원 2명에게 코란도 승용차가 덮칩니다 범인은 차에서 내려 이 병장에게 '괜찮냐?'고 묻는 척 하며 다가와 이 병장의 얼굴을 칼로 공격하고 갯벌로 떠밀어 버립니다 옆에 있던 박 일병은 차에 치여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소총과 탄통을 뺏기지 않으려고 껴안고 있다가 범인에게 칼로 7차례나 찔려 결국 사망합니다 갯벌에서 나온 이 병장이 범인과 격투를 벌였고, 범인은 이 병장을 칼로 찌른 후 소총, 실탄, 수류탄, 유탄을 빼앗아 달아납니다 강화도 일대에 진돗개 하나가 발령되고, CCTV에 찍힌 범인의 차종과 번호를 전국에 공개수배 하지만, 해당 차량은 곧 경기도 화성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됩니다 하필 사건은 17대 대선 2주 전이었고, 사건 전날 이명박 후보가 BBK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무혐의 결정을 받은 시기라 대선후보에 대한 테러 목적의 가능성 또한 열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명박 후보자는 방탄조끼를 입고 대선 유세를 합니다 사건 발생 5일 째 되던 날, 경찰에 편지가 한 통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