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장사 준비 다했는데'...제일평화시장 상인들 위기에 처하다
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을 덮친 화마가 23시간 만에 꺼졌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 제일평화시장은 상인들의 한숨으로 가득했다 전날 새벽 발생한 큰 불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 상인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불은 꺼졌지만 상인들의 마음은 여전히 타들어가고 있었다 안전 진단을 이유로 건물 입장이 통제돼 장사는커녕 피해 상황 파악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