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일 내일 영장 신청·다음 주 초 현장검증 / YTN

김하일 내일 영장 신청·다음 주 초 현장검증 / YTN

[앵커]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해 내다 버린 비정한 남편, 김하일이 이틀째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내일, 김하일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시화 토막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하일을 긴급체포한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 씨가 우발적 범행이었다며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아직 발견되지 않은 범행도구를 찾는 한편, 다음 주 초에는 현장검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이르면 내일, 살인과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김하일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지난 2009년 입국해 경기도 시흥의 공장에서 일해온 중국동포 김하일은 지난 1일 오전, 중국동포인 아내를 살해했습니다. 3년 전부터 카지노를 드나들며 재산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진 김하일은 경찰 조사에서 "중국에 주택 마련을 위해 보내기로 했던 돈을 빨리 부치라고 아내가 재촉해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아내를 살해한 다음날, 집에 있던 흉기로 시신을 훼손한 김하일은 자전거를 이용해 두 차례에 걸쳐 시화방조제 근처에 시신을 내다 버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 후에도 태연히 출근하는 등 일상생활을 이어온 김하일은 경찰 수사망이 좁혀지자, 미처 버리지 못한 시신의 나머지 부분을 집 근처 조카 집에 숨기려다 어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