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_재단 직원들 "사업 중단하고 예산 환수하라"(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지난해 광진문화재단은 중장년층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의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선정됐는데요 원래라면 이달부터 이 사업은 시행돼야 하는데 직원들로 구성된 광진문화재단 노조가 이 사업의 중단을 요청하면서 사업의 향방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조성협 기자의 보돕니다 【 VCR 】 지난해 광진문화재단이 제안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50 플러스 세대 동아리 사업 중장년층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의 사업인데, 지난 3월, 2천만 원의 예산도 배정됐습니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올 11월까지 1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현재 사업의 향방은 예측하기 힘든 상탭니다 재단 직원 대부분이 사업의 중단을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광진구의 출연기관인 문화재단이 주민참여 사업을 신청하고 예산을 받는 건 적절치 않다는 것 더불어 예술 동아리를 진행할 강사 역시 문제가 많다고 말합니다 해당 강사는 광진문화재단 특별조사 과정에서 재단과의 유착 관계 등의 비리 의혹으로 수차례 언급된 인물로, 아직 의혹이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강사로 기용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지훈 직원 / 광진문화재단 【 VCR 】 강사비 또한 전체 예산 2천만 원 중 천만 원에 달하는 등, 절반이 강사비인 탓에 결국 특정 강사의 배를 불리기 위한 사업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 인터뷰 】 권광기 직원 / 광진문화재단 【 인터뷰 】 김영옥 광진구의원 【 VCR 】 이 같은 문제가 불거지자 광진구는 사업비를 반납하느냐, 사업 주체를 바꿔 재추진하느냐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그리고 최근 사업 주체를 바꿔 사업을 재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 녹취 】 광진구청 문화체육과 관계자 【 VCR 】 서울시는 이미 배정한 예산은 시가 관여할 수 없다며 구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문화재단이 아닌 다른 단체가 사업을 추진해도 무방하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 녹취 】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 【 VCR 】 한편, 광진문화재단은 올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 또 한 번 사업 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구 출연기관이 사업을 신청하는 것에 문제 제기가 된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엔 광진문화재단이라는 단체명을 뺀 채, 직원의 이름만 넣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조성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