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동기 파악에 주력...범죄심리분석관 투입 검토 / YTN

범행 동기 파악에 주력...범죄심리분석관 투입 검토 / YTN

[앵커] 지난 2일 부산에서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60대 김 모 씨가 어제 오후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범죄심리분석관 투입을 검토하는 등 여러 방향에서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기자] 네! 부산경찰청입니다 [앵커] 경찰이 김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은 아직 불러서 조사하고 있지는 않은 거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법원 영장실질심사가 끝나고 곧바로 수사본부가 있는 이곳 부산경찰청에 데려와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아직 압수한 휴대전화 등 전자장비 분석이 끝나지 않았고 범죄심리분석관 투입도 검토하는 등 수사로 규명해야 할 부분은 많이 남았습니다 본인 진술 외에도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데 여러 방면에서 조사가 필요합니다 앞서 부산지방법원은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비교적 신속하게 구속을 결정했는데요 범행 내용, 범행의 위험성과 중대성 등 모든 사정을 고려해 피의자 김 씨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어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김 씨는 취재진 앞에서 처음 입을 열었습니다 범행 동기를 묻자 '경찰에 8쪽짜리 변명 문을 냈으니 참고하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범행 당시에 가지고 있던 '쪽지'를 체포 직후 확보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수사 기록이어서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다는 방침을 알려오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경찰 수사에서는 김 씨가 흉기를 숨기기 쉽도록 개조한 사실이 파악됐습니다 김 씨가 모두 6차례 이재명 대표 일정을 따라다녔다는 진술도 있었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모두 '이 대표 습격'을 계획적인 범행으로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김 씨 당적에 관한 부분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공범 관계 등을 자세하게 조사해 늦어도 오는 10일에는 사건을 검찰에 넘긴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부산경찰청에서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