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많은 거리나 비상계단에서 어지러움과 함께 불안이 느껴집니다. (안양 평촌범계 40대후반/남 공황장애)
이 동영상 의료상담 답변은 '환자와 의사를 잇는' 닥톡에서 배포합니다 출처 : 사오개월 전부터 사람이 많은 거리를 걷거나 건물의 비상계단으로 내려올 때 어질어질한 느낌이 시작되었습니다 점점 그런 일이 자주 있고 어지러운 정도도 심해져서 어떤 때는 주저앉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전에는 어지러운 것만 있었는데 요즘은 어지러움이 심할 때는 마음이 엄청나게 불안해지면서 두근거리고 숨이 안쉬어 지기도 합니다 몸에 큰 문제가 있는 걸까요? ———-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한형기입니다 상담글에서 언급하신 어지러움이 사람이 많은 곳과 비상계단인 것으로 보아 광장공포증이 의심됩니다 그리고 불안 정도가 매우 심하면서 두근거림과 호흡곤란이 있는 부분은 공황장애가 의심됩니다 공황장애와 광장공포증은 흔하게 서로 동반되어 나타나는 특징이 있는 관련 질환입니다 즉, 광장공포증 환자의 약 2/3는 공황장애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광장공포증이란 사람이 많은 곳에서 급히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있게 되는 것에 대한 공포에 빠지는 불안장애입니다 그러므로 평소 불안감이 심하게 나타났던 장소와 유사한 곳은 회피하고자 합니다 불안 긴장 공포 상황에 노출되어 적절히 조절되지 못하게 되면, 자율신경계를 통해 심장박동 증가, 호흡곤란, 식은땀, 손발 떨림 등의 신체 및 감각의 변화가 발생됩니다 이때 즉시적으로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죽을 것만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혹시, 당장 빠져나갈 방법이 안보인다면 불안 긴장 공포는 급격히 증가됩니다 공황증상에서 두근거림, 흉통, 호흡곤란으로 인해 심장이나 폐의 문제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심장이나 폐와 관련된 문제라면 운동과 관련되어 발생되지 공황증상처럼 신체적 활동과 무관하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심장이나 폐의 문제 보다는 공황장애와 광장공포증으로 의심되는 증상들로 생각됩니다 심적으로 염려가 크시다면 순환계 관련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지만, 늦기전에 한의원에 방문하여 구체적인 진료상담은 꼭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