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읽어주는의사] 윤동주_ 병원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오디오북] Audiobook

[시읽어주는의사] 윤동주_ 병원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오디오북] Audiobook

[시읽어주는의사] 윤동주_ 병원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오디오북] Audiobook 살구나무 그늘로 얼굴을 가리고, 병원 뒤뜰에 누워, 젊은 여자가 흰 옷 아래로 하얀 다리를 드러내 놓고 일광욕을 한다. 한나절이 기울도록 가슴을 앓는다는 이 여자를 찾아오는 이, 나비 한 마리도 없다. 슬프지도 않은 살구나무 가지에는 바람조차 없다. 나도 모를 아픔을 오래 참다 처음으로 이곳에 찾아왔다. 그러나 나의 늙은 의사는 젊은이의 병을 모른다. 나한테는 병이 없다고 한다. 이 지나친 시련, 이 지나친 피로, 나는 성내서는 안 된다. 여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깃을 여미고 화단에서 금잔화(金盞花) 한 포기를 따 가슴에 꽂고 병실 안으로 사라진다. 나는 그 여자의 건강이 , 아니 내 건강도 속히 회복되기를 바라며 그가 누웠던 자리에 누워 본다. 털보의사 병원 위치 : 경기도 화성시 병점중앙로 174 희망찬병원 대표전화 : 1600 - 3415 병원 블로그 : https://blog.naver.com/hmmc0501 병원 홈페이지 : https://hopehospital.kr 카카오 플러스 친구 : "희망찬병원" 을 검색하시면 카카오톡을 통해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털보의사 #털보의사병원 #카카오 #희망찬병원 #털보의사 김진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