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조성’ 롯데 계열사 추가 압수수색

‘비자금 조성’ 롯데 계열사 추가 압수수색

앵커 멘트 롯데그룹의 경영 비리와 총수 일가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롯데 계열사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롯데의 계열사 간의 거래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이 조성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롯데그룹의 주요 계열사에 대해 대대적인 2차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 중앙지검 특수 4부와 첨단범죄수사1부는 오늘 오전, 롯데 건설과 롯데 케미칼 등 1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롯데칠성음료, 롯데닷컴 등 식음료와 유통 업체와 제주와 부여의 롯데 리조트, 그리고 계열사 임원들의 자택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롯데 계열사들의 거래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이 조성된 정황을 포착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롯데 계열사 간의 자금 거래와 부동산 거래가 수사 대상이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1차 압수수색에 대한 분석을 통해 검찰은 롯데 케미칼 등이 물품 거래 과정에 계열사를 끼워 넣어 거액의 자금을 빼돌린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 롯데건설이 포함되면서 제2 롯데월드 인허가 비리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2롯데월드의 시행사는 롯데 물산, 시공사는 롯데 건설입니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오늘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