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탈영병, 중국서 조선족 4명 살해" / YTN

[앵커] 탈영병으로 보이는 북한 병사가 권총을 훔쳐 중국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다 조선족 4명을 살해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북중 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28일 저녁 권총을 가지고 탈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병사가 중국 지린성 허룽시 난핑촌의 가정집에 침입해 주민 4명을 살해했다고 중국의 한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 병사는 범행 직후 두만강 상류 쪽으로 달아나다가 중국군과 경찰이 쏜 총에 맞고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북한 접경 지역에서 북한군의 총에 자국 국민이 살해된 사건은 이례적이라고 보고 대대적인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이미 북한 측에 항의했습니다 중국 공안이 법에 따라 사건을 처리할 것입니다 " 북한도 이번 사건 이후 국경부대를 다시 배치한 것으로 전해져 북한 주민들의 탈북 루트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에서는 반북 감정이 확산될 조짐도 일고 있어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냉각돼 있는 북-중 관계에 또 다른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