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폴더블 스마트폰 등장...스마트폰 변화는?
[실리콘밸리] 폴더블 스마트폰 등장 스마트폰 변화는? 【 앵커멘트 】 이제는 스마트폰도 책 처럼 접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 폴더블폰이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 것인지 손재권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삼성전자가 모바일 개발자들을 위해 만든 이벤트인 '삼성개발자포럼' 현장입니다 이 자리에서 폴더블폰을 선보였는데요 폴더블폰은 무엇인지, 삼성은 왜 공개했는데 스마트폰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폴더블폰은 접으면 4 58인치 스마트폰, 펴면 7 3인치 태블릿으로 변신합니다 무게는 약 200그램이고 인폴딩 방식으로 화면을 가로 방향으로 접었다 펼 수 있습니다 앱을 실행하면 마치 책장을 넘기듯 사용할 수 있으며 3개 앱을 동시에 멀티태스킹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2019년 상반기에 공식 선보일 예정입니다 삼성이 '폴더블'폰을 내놓은 이유는 지난 2007년 아이폰 등장 이후 10년 넘게 유지된 사각형 모양의 외형을 다른 형태로 바꿔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보겠다는 것입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 출시된 핸드폰은 레이저, 가로본능, 슬라이드폰 등 다양하게 존재했습니다 이제 다시 외형을 바꿔서 다양한 스마트폰을 만들어 보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삼성에는 속사정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과거에 비해 잘 안팔리는데다 특히 고가폰의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지난해 4분기 -8 7%, 올 1분기 -2 4%, 2분기 -2 8%)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이 한계에 도달했고 교체 주기가 장기화(2016년 2 31년에서 2020년 2 45년으로 연장)되고 있으며 부품 및 소재 원가 상승에 따라 제품 자체가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예전만큼 스마트폰을 안산다는 것입니다 애플도 정점을 찍었습니다 애플은 지난 2018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판매량이 4689만 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0 4%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급기야 애플은 아이폰 판매량을 발표하지 않겠다고 까지 했는데요 정보 공개를 갑자기 중단하는 건 판매량이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라는 비판을 받고 주가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삼성, 구글, 애플 등 스마트폰 업체들은 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성능을 높이고 5G, 게임, AR 등 신기술을 속속 적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중에서도 폴더블은 스마트폰의 가장 중요한 부품인 디스플레이와 배터리를 혁신한 것이기 때문에 미래 스마트폰 변화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삼성, 애플, 구글 등 스마트폰 업체들의 경쟁이 심해질수록 혁신은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익은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매일경제 손재권 특파원이었습니다 손재권 기자 [jack@mk co kr]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e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