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비정 NLL 침범...軍, 76mm 함포 5발 발사 / YTN

北 경비정 NLL 침범...軍, 76mm 함포 5발 발사 / YTN

[앵커] 북한 경비정이 오늘 아침 서해북방한계선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에 대한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서해와 남해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잔해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했다고요? [기자] 오늘 새벽 6시 55분쯤입니다 서해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북 경비정 1척이 서해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했습니다 북 경비정은 우리 군의 수차례 경고 통신을 무시한 채 NLL을 넘었는데요 다분히 의도적입니다 우리 군은 곧바로 경고 사격을 했습니다 북한 경비정 인근으로 76mm 함포를 5발 발사해 경고를 보냈습니다 북 경비정은 NLL 침범 20분 만인 아침 7시 15분쯤 북쪽으로 퇴각했습니다 북 경비정은 NLL을 300m 침범했으며, 퇴각 과정에서 남북 간 교전이나 무력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떠보기 위해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보고 NLL 감시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또 북한이 5차 핵실험이나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 시험 발사 등 추가 도발을 이어갈 수 있다고 보고 북측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우리 군, 어떻게 움직이고 있습니까? [기자] 우리 군은 서해와 남해에서 북한 미사일의 잔해를 찾는 작업을 이틀째 계속하고 있습니다 해상 초계기와 링스헬기, 이지스함 등 해군 전력이 총동원돼 북한 로켓의 추진체 파편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1단 추진체는 분리되자마자 폭발해 270여 개 파편으로 서해에 떨어졌습니다 해군은 어제 오후 1시 45분쯤 제주 서남방 해역에서 보호 덮개로 추정되는 물체를 수거해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우리 측에 미사일 제원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1단 추진체를 일부러 터트렸을 수 있다고 보는데요 따라서 미사일 잔해 탐색·인양 작전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아울러 북한 압박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도 확대했습니다 하루 8시간 정도 송출하던 방송 시간을 더욱 늘리고, 이동식 확성기 차량도 추가 투입해 대북 심리전 강도를 높였습니다 [앵커] 국방부가 내일 북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