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인천 책' 한 곳에…'인천서점' 문 열어 - 티브로드 인천방송

흩어진 '인천 책' 한 곳에…'인천서점' 문 열어 - 티브로드 인천방송

—————————————————————————————————————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티브로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세요 ————————————————————————————————————— 정유현 앵커) 인천과 관련된 서적만 전문적으로 수집하고 판매하는 '인천서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인천을 소재로 한 도서는 물론 지역 작가들의 책과 인천에서 출판된 도서까지 이제 한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내부로 들어가자 독특한 구조물이 눈에 띕니다 북아프리카의 요새 도시 '크사르'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건축물 이곳에 '인천서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개항장의 역사와, 골목길 이야기, 월미도 관련 책까지 이 공간에 있는 책 4백 여권은 모두 인천을 소재로 했거나 지역 작가가 쓴 책, 그리고 인천에서 출판된 도서입니다 지역 출판사에서 근무했던 윤승혜씨는 인천 전역에 흩어져있는 지역 관련 서적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껴 서점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윤승혜 (인천서점 대표) "아무래도 구매력 부분에서 인천을 소재로 한 이야기들이 (일반적으로) 인기가 있지 않다 보니까 대형서점 입장에서는 많이 홍보하거나 많이 알리기는 어려운 지점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런 역할을 인천의 어떤 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서점은 중구 개항장 일대 인천아트플랫폼에 자리 잡았습니다 공간 활성화를 고민하던 인천문화재단이 아이디어를 냈고, 윤 대표가 구체화하면서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한 겁니다 [인터뷰] 윤지선 (남동구 구월동) "굉장히 좋은 위치에 있고, 아트플랫폼에 오면 사람들이 한번씩 들르는 공간이었는데, 계속적으로 운영도 잘 안되고 커피집 정도의 역할만 했었어요 이번에는 인천서점이라는 이름으로 북카페로 개업하게 돼서 굉장히 반갑게 생각하고요 " 인천서점은 앞으로 지역 서적의 수집과 판매, 그리고 숨겨진 지역 작가의 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내년부터는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여러 문화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승혜 (인천서점 대표) "일단 서점이다 보니까 한 달에 한 번씩 북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이 공간에서 여러 문화활동 하시는 분들과 일반 시민이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 인천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인천서점 책과 더불어 시민이 편하게 머무는 공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티브로드뉴스 김지영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함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