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부동산 전면전, 야권 반발 뚫을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권 부동산 전면전, 야권 반발 뚫을까 [뉴스리뷰] [앵커] 여권이 그야말로 사생결단의 각오로 부동산 투기세력과의 전면전에 들어갔습니다 슈퍼리치에 대한 증세도 더불어민주당이 주도권을 쥐고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는데요 부동산을 잡지 못하면 지지층의 이탈로 국정운영이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을 잡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결기는 매서웠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요즘 이 더운 폭염보다 뜨거운 것이 주택 부동산시장 열기이고 이보다 뜨거운 것이 국민들 속 탄 가슴이 아닌가 싶습니다 " 부동산과의 전쟁에 들어간 것은 아파트값 폭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청년, 서민들과 20-40 세대를 의식한 것이란 분석이 적지 않습니다 차디찬 광장에서 촛불을 들어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이들 핵심 지지층의 동요가 심상치 않자 위기감을 느낀 당이 주도적으로 전면전에 나섰다는 것입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투기세력이 올려놓은 집값은 서민들의 삶을 힘들게 하고 우리 청년들이 결혼을 미루고, 신혼부부가 출산을 포기하게 합니다 " 슈퍼리치, 초고소득자에 대한 증세도 부자감세와 부동산 부양책을 추진한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차별화를 꾀하는 것으로, 이 역시 핵심지지층의 정서를 의식한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감세로 깎아준 것을 정상화하는 조세 정의라며 국민의 85%가 슈퍼리치 증세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과의 전쟁과 부자증세는 정권의 경제노선과 결부된 사안이란 점에서 보수야권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당장 자유한국당에서는 이번 부동산 대책이 공급 확대 요구와 규제 완화 흐름에 역행하는 반시장적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보수와 진보가 선명하게 대립각을 드러내는 부동산과 세금 논쟁이 하한 정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