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노사 갈등...기아차 광주공장 가동중단 / YTN

협력업체 노사 갈등...기아차 광주공장 가동중단 / YTN

기아차 1차 협력업체 노사 갈등으로 가동 중단 1노조 이어 민주노총 2노조 설립 과정 노사 갈등 기아차 광주공장 4개 차종 생산 전면 중단 회사 측 "해고자 복직·노조활동 보장" [앵커] 협력업체의 노사 갈등으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가동이 사실상 사흘째 중단되고 있습니다 차체를 납품하는 협력업체의 2노조가 노조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며 공장을 점거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완성차 업체는 하루에 수백억 원씩 생산 차질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생산에서 최상위 비중을 차지하는 협력업체 가운데 한 곳입니다 다름 아닌 차체를 납품하는데, 공장이 모두 멈춰 섰습니다 노동조합에서 해고 노동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공장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영옥 / 전국금속노동조합 호원지회장 : 협상 테이블에서 성실하고 전향적인 태도로 또 이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진정성을 가지고 (한국금속노조) 호원지회와 대화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미 한국노총 1노조가 있는 협력업체에서는 지난해 민주노총 노조가 생기는 과정에서 설립 방해 의혹 등을 놓고 극심한 노사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협력업체의 가동 중단 피해는 고스란히 차체를 공급받는 기아차 광주공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로 차체를 받는 군용 트럭과 대형 버스를 빼고 쏘울과 봉고 화물차 등 4개 차종의 생산이 중단되고 있는 겁니다 이에 따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하루에 생산하지 못하는 차량은 2천 대가 넘습니다 하루에 50억 원의 피해를 보고 있는 회사 측에서는 해고자 복직과 노조 활동 보장 등을 약속하며 공장 정상화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신동기 / (주)호원 총괄사장 : "3일째인데요 이 부분(공장 점거에 따른 생산 차질 피해)도 대승적으로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않은 것으로 했는데 아직도 노조 측에서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 기아차 광주공장의 협력업체는 모두 250여 곳에 이릅니다 일단 노사 모두 원만한 해결을 바라고 있지만, 구체적 문구 확정 등에서 의견 차이를 보이는 상황 자칫 1차 협력업체의 노사 갈등이 길어지면 나머지 협력업체에도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