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훈련 예정대로"...북 비난전 거세지나? / YTN

"한미훈련 예정대로"...북 비난전 거세지나? / YTN

[앵커] 리퍼트 대사가 한미훈련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간부에 의해 피습당했지만 국방부와 연합사는 훈련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한내에서 훈련반대를 빙자한 테러까지 발생하면서 북한의 비난전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퍼트 대사를 공격한 김기종씨는 체포직후 전쟁훈련 반대를 외쳤습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키 리졸브와 독수리 훈련 등을 거론한 것으로, 리퍼트 대사를 공격한 이유를 그대로 드러낸 겁니다 키 리졸브는 한반도 유사시 미 증원군을 신속하게 배치하는 지휘소 연습이고, 독수리 훈련은 실제 병력과 장비가 이동하는 야외 기동훈련입니다 두 훈련은 지난 2002년부터 통합됐는데, 북한은 훈련이 진행될때마다 미국에 대한 비난전을 이어가며 도발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인터뷰:북한 조선중앙TV] "(한미 훈련은) 연합군 무력에 의한 불의적인 선제 공격과 우리 수뇌부의 제거, 평양 점령 목표까지 달성하기 위한 위험천만한 북침 핵전쟁 연습이다 " 남한내 일부 진보단체들도 긴장조성 등을 이유로 훈련반대의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실제 테러행위로 이어진 건 김기종씨가 처음입니다 피습사건 직후 리퍼트 대사를 방문한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은 그러나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도 한미동맹은 물론 훈련일정에 차질이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이번 불의의 사건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은 포괄적 전략 동맹관계를 굳건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현재 실시하고 있는 키 리졸브, 독수리 연습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입니다 " 하지만, 남한 내에서 훈련반대 요구와 함께 미 대사를 직접 공격까지 한 사건이 불거지면서 이에 편승한 북한의 비난전도 한층 거세질 전망입니다 YTN 김문경[mk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