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2주째 타올라…추가 대피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2주째 타올라…추가 대피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2주째 타올라…추가 대피령 [앵커]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 소도시 벤추라에서 발생한 산불이 2주째 번져가고 있습니다 산불은 이미 서울 면적의 두배에 가까운 임야를 태웠는 데요 추가 대피령도 곳곳에 내려지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옥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재까지 서울시 전체면적의 1 8배에 달하는 천83㎢를 집어 삼킨 캘리포니아 '토머스 산불' 지난 4일 발화 이후 2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서 샌타바버라 카운티 주민 만2천명에게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로스엔젤레스 북서쪽으로 120km 떨어진 벤추라에서 시작된 산불이 북쪽 휴양마을 오하이 밸리를 거쳐 몬테시토, 카핀테리아에 이어 샌타바버라까지 위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르지오 가르시아]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고려해보지도 못했습니다 여기서 이런일이 있을 줄은…전혀요 " 토머스 산불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역대 세번째 규모로, 현 추세라면 역대 두번째인 2003년 '세다 산불'을 넘어서는 건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현재 진화율은 40%로,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은 다음달 첫 주까지 불길을 잡는 것을 현실적인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시티브 컨시아디 / 산불 진화 대변인] "기본적으로 불길이 마구 태워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접근이 어려운 삼림지역이고 우리 소방대원들이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가 헬리콥터를 사용해야만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대피령이 내려진 몬테시토 지역에 사는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우리 작은 마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방송인 엘렌 드제너러스와 가수 케이티 페리 등은 진화과정에서 숨진 소방관 유족에게 애도를 표시하고 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옥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