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소탄 핵실험은 김정은 생일 선물? / YTN
■ 고영환, 前 북한 외교관 [앵커] 오늘의 북한 소식 지금 우리나라로 망명한 최고위급 인사 중 한 분이시죠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과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부원장 되신 거 일단 축하드리겠습니다 진짜 축하할 일이죠 [인터뷰] 주눅들어서 제가 기쁘지를 않습니다 [앵커] 제가 볼 때는 부원장으로 되신 게 아마 국책연구기관에서 되신 게 처음 이신 것 같은데 [인터뷰] 감사합니다 [앵커] 얘기 좀 해 보죠 수소탄 핵실험이 북한의 주장이죠 이게 김정은의 생일선물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실제로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가깝게는 김정은의 생일선물이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북한 1차 핵실험을 2006년도에 했을 때 당창건 기념일 바로 전날에 했고요 3차 핵실험 때는 김정일 생일 나흘을 앞두고 했거든요 이번에는 김정은 생일 이틀을 앞두고 한 것이고 그러니까 김정은 생일 축하 축포고 더 조금 멀게 보면 7차 당대회 기념 축포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앵커] 7차 당대회, 그건 5월달에 [인터뷰] 5월달이죠 당대회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면 김일성, 김정일이 이 밥에 고깃국을 먹기 전에 7차 당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밥에 고깃국은 없어요 36년 전 이야기인데 그러면 차라리 밥상 위에 수소폭탄이라도 올려놓자 이것 때문에 밥에 고깃국을 못 먹는데 이 밥에 고깃국은 이거 다음에 조금 이따가 해 줄 게 그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에 우리가 눈여겨 봐야 될 게 이걸 발표했던 조선중앙방송의 아나운서가 리춘희 아나운서인데 72이시라면서요? [인터뷰] 우리 나이로 일흔셋 [앵커] 그런데 물론 70대도 일을 한다, 이런 걸 보여주기 위해서 한 걸 수도 있지만 왜 리춘희가 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리춘희는 우리 누님도 평양연극영화대학을 나왔는데 연극영화대학을 졸업하고 배우를 하다가 아나운서 됐다가 오랫동안 하다가 퇴직했다가 다시 왔는데 리춘희 말이 조금 사람들을 흥분시키는 어조입니다 약간 격동을 시키는 그러니까 장중하면서도 좀 울리는 목소리거든요 [앵커] 솔직히 저는 격동이 아니라 거부감이 나와서 두드러기 나게 생겼어요 [인터뷰] 한국 사람들은 거부감이 나는데 북한 사람들은 흥분하죠 그러니까 김정일이 죽었을 때 저 여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