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오라이∼" 의성 버스에 안내도우미
2018/04/02 16:04:48 작성자 : 정동원 ◀ANC▶ 이제는 사라진 '버스 안내양'이 버스 안내도우미란 이름으로 의성에 등장했습니다 버스 요금을 카드로 계산하는 시대에 버스 도우미가 어떤 일을 하는 걸까요? 정동원 기자 ◀END▶ "오라이" 의성 버스에는 안내 도우미가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주로 타는 시골 버스 오르고 내릴때 다치지 않게 잡아 주고, ◀SYN▶ (고맙습니다 ) 네 조심히 잘 가세요 버스가 복잡할 땐 자리 안내도 합니다 ◀SYN▶ 뒤에 자리 있어요 조심하세요 차비를 받아 대신 건네주거나 혼자 가는 할머니의 말동무가 되기도 합니다 무거운 짐을 버스에 실어주고 목적지에서는 내려주는 게 버스 도우미의 가장 큰 역할입니다 ◀INT▶이옥란(76)/의성군 사곡면 무거운 거 들어주지 올려주지 그것만큼 좋은 게 어디있는교 할매들 힘이 있나 의성 버스에 안내도우미가 생긴 지 한 달째 농촌에 맞는 일자리를 찾던 의성군이 충남 태안군의 사례를 보고 안내 도우미 5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루 8시간씩 한 달 일하고 150만 원 정도를 받아 도우미로선 든든한 직장이 생긴 셈입니다 ◀INT▶이경희/안내 도우미 어른들 속에 있는 얘기, 자식 얘기부터 새댁이 이쁘네 그러면 재미있고 버스 도우미의 활약 덕에 무뚝뚝하던 기사도 친절해지는 부가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