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처럼 가느다란 로봇 개발…혈관 이동 / YTN 사이언스
혈관 내부를 다닐 수 있는 실 모양의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연구팀은 지름이 500㎛(마이크로미터)이고 잘 휘어지는 특징을 지닌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니켈과 티타늄 합금에 자성을 지닌 입자를 섞어 로봇을 만들었으며, 표면에 하이드로젤을 입혀 생체 적합성을 높였습니다 이 로봇은 뇌혈관을 실물 크기로 만든 모형 속에서 정확히 움직였고, 혈관이 갈라진 부분에서도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자기장을 이용해 로봇을 원격 조정할 수 있는 만큼, 이 로봇을 뇌졸중 환자 등을 위한 뇌혈관 시술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혜리 [leehr2016@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