밟는 순간 대폭발…러 UR-77도 대전차 지뢰 앞엔 '속수무책' / 연합뉴스 (Yonhapnews)

밟는 순간 대폭발…러 UR-77도 대전차 지뢰 앞엔 '속수무책' / 연합뉴스 (Yonhapnews)

밟는 순간 대폭발…러 UR-77도 대전차 지뢰 앞엔 '속수무책'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뚫고 질주하던 러시아 장갑차 호송대가 대전차 지뢰를 밟고 폭발하는 순간이 포착됐습니다 전쟁이 장기화 국면으로 흐르면서 러시아군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동부 전선에서 촬영된 드론 영상을 하나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사이의 국경을 따라 이동하던 러시아 장갑차 호송대가 대전차 지뢰를 밟고 폭발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선두에서 질주하던 러시아 UR-77 지뢰제거 차량이 대전차 지뢰에 폭파된 것인데요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던 차량은 형체도 찾기 힘들 정도로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약 750kg 상당의 폭발물에 의해 이 차량이 폭파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10월 초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약 32km 떨어진 곳에서 촬영된 것입니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탱크와 유도탄 등 주요 무기 상당량과 많은 지상군을 잃었다며 향후 예전 같은 전투력을 가진 군대 재건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9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콜린 칼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은 전날 기자들에게 "푸틴은 실패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칼 차관은 "러시아군은 아마 전투 탱크의 절반을 잃었을 것"이라며 "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그들 지상군 80% 이상을 수렁에 빠뜨렸다"고 했습니다 그는 "러시아는 정밀유도탄 대부분을 소모했고, 대러시아 제재와 수출 통제는 러시아 군대를 전쟁 이전 모습으로 재건하는 것을 매우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송지연 영상: 로이터·로이터 ·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 @Roaastudies 트위터 · 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 · Colonelcassad 텔레그램 #연합뉴스 #러시아 #장갑차 #대전차지뢰 #대폭발 # UR77 ◆ 연합뉴스 유튜브 :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연합뉴스 페이스북→ ◆ 연합뉴스 인스타 :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