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장급, '위안부 합의' 이행 절차 논의" / YTN
[앵커] 우리나라와 일본이 외교 당국 국장급 협의를 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안 이행 절차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여러 도시에서는 모레, 위안부 문제 합의 무효를 주장하는 연대 집회가 열립니다 홍석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아베 내각총리대신은 일본 내각총리대신으로서 마음으로부터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합니다 " [윤병세, 외교부 장관] "일본 정부가 앞서 표명한 조치를 착실히 실시한다는 것을 전제로 이번 발표를 통해 일본 정부와 함께 이 문제가 최종적 및 불가역적으로 해결될 것임을 확인한다 " 위안부 합의 이행 절차가 이르면 이달 한-일 외교 당국 국장급 협의에서 논의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협의가 열리면, 우리 정부가 세울 재단에 일본 정부가 10억 엔을 내놓는 절차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도통신은 한국 여성가족부 당국자가 재단 설립 문제에 관해 외교 당국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연일, 주한 일본 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이 철거되지 않으면 돈을 낼 수 없다는 게 아베 총리의 뜻이라는 취지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두 나라 발표 내용이 전부이고 보도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는 표현을 반복하면서 확실한 설명과 항의를 하지 않아,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가능한 대응 방향에 대해 관련 단체와의 협의 등을 통해 적절히 해결되도록 노력한다 " 가해국과 피해국 사이에 이런 상황이 전개되는 동안, 워싱턴과 뉴욕, 베를린 등 미국과 유럽의 여러 도시에서 열릴 위안부 합의 무효 주장 연대 집회 준비가 진행됐습니다 한국 정신대 문제 대책 협의회와 각국 운동 단체, 재외동포 등이 만든 '위안부 문제 해결 세계 행동'은 "오는 6일은 한국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 집회가 만 24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정오에 '전 세계 연대 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석근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