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예술단 137명 북으로…경의선 육로 통해 귀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北예술단 137명 북으로…경의선 육로 통해 귀환 [앵커]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이 강릉과 서울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북한으로 귀환했습니다 북한 예술단의 공연은 16년 만에 남측에서 열린 만큼 관심을 끌었는데 이들은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으로 돌아갔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네 숙소인 서울 워커힐 호텔을 떠난 현송월 단장 등 북한 예술단은 통일대교를 건너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으로 귀환했습니다 방남 엿새 만에 복귀하는 것입니다 예술단원들은 버스에 올라탈 때 지난 6일 남한에 도착했던 모습 그대로 붉은색 코트에 검은색 모자를 썼습니다 버스에 올라탄 단원들은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었지만 아쉬움이 묻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북한 예술단의 남한 공연은 2002년 8·15 민족통일대회 이후 16년 만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이번 공연은 개회식 전날인 8일 강릉에서 열렸는데요 우리 노래를 10곡 이상 포함시키는 등 정치색을 배제하고 레퍼토리를 꾸렸습니다 북한 예술단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다함께 차차차' 등도 불러 친근함을 드러냈습니다 어제 서울국립극장에서의 두 번째 공연도 1천500명이 넘는 관객들이 보는 앞에서 1시간 30분간 진행했습니다 특히 현송월 단장도 직접 노래를 불렀고 소녀시대 서현이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차 방남한 북한 고위급대표단과 함께 관람했습니다 김정숙 여사와 함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특사, 그리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나란히 앉아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정치색을 빼고 화합을 강조한 무대를 가진 북한 예술단은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고 북으로 귀환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