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현가곡교실 [1853] 봉성리 느티나무 ♡김유제 시/정덕기 작곡

■장성현가곡교실 [1853] 봉성리 느티나무 ♡김유제 시/정덕기 작곡

봉성리 느티나무  작시 김유제 작곡 정덕기  Bar 박흥우 Pf 김민정  마른 가지 마른 팔 찬바람 안고  오백 년 세월 마을을 지키는 느티나무  온몸은 장군의 자태 잎새는 톱날인데  밤마다 온몸 흔들며 달빛 쪼개네  북과 장구 꽹과리 소리 해마다 한 번씩 듣고  사방팔방 발등으로는 막걸리 한 사발 마시었는데  태풍에 잃은 반쪽 그리며 서 있는 또 다른 너의 반쪽  나의 어린 시절 생각나게 하는 봉성리 느티나무  오백 년 긴 세월 마을의 모든 일 알고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봉성리 느티나무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