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로 인공 뼈를…대량생산 길 열려 / YTN 사이언스

효소를 이용해 이산화탄소와 물을 반응시켜, 인공 뼈와 같은 친환경 의료용품을 대량으로 만들 길이 열렸습니다 포스텍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와 서울대 유영제 교수 연구팀은 '탄산무수화 효소'로 이산화탄소와 물을 반응시켜 인공 뼈나 플라스틱 등의 재료가 되는 탄산화합물을 대량으로 만들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탄산무수화 효소'는 이산화탄소와 물의 반응을 자연상태보다 천 배 빠르게 일어나도록 촉진하지만, 열에 약해 실제 산업 공정에서 활용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연구팀은 이 '탄산무수화 효소'의 구조를 바꿔 고온에서도 기존보다 8배 더 안정적일 수 있도록 해, 실제 공정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인공 뼈와 같은 고부가가치의 의료용품이나 시멘트, 플라스틱 등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혜리 [leehr2016@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