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폭락에...정부 "쌀 45만 톤 매입해 시장 격리" / YTN 사이언스

쌀값 폭락에...정부 "쌀 45만 톤 매입해 시장 격리" / YTN 사이언스

[앵커] 쌀 생산량은 늘었지만, 소비량은 줄어들면서 쌀값이 관련 통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시장 상황이 불안해지자 정부가 수확기 역대 최대 물량인 쌀 45만 톤을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쌀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선 농민 반발이 잇따랐습니다 [김상윤 / 충남 논산시 상월면 쌀전업농회장 (9월 21일) : 생산비 인건비 모두 다 올랐는데 오르면 쌀값도 좀 받쳐줘야 하는데 받쳐주질 못하고… 그리하여 우리 농부들이 열이 나고 불이 나서 어쩔 수 없이 논갈이를 합니다 ] 빗발치는 '쌀값 안정화' 요구에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소비량보다 많은 '남는 쌀'을 정부가 사들여 시장에서 격리하는 게 핵심입니다 올해 초과 생산이 예상되는 25만 톤에 20만 톤을 더해 모두 45만 톤을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사들인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2005년 공공비축제 도입 이후 가장 많은 물량입니다 [김인중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 격리물량은 22년산 작황과 신곡 수요량, 민간의 과잉 재고, 그리고 수확기 쌀값 안정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45만 톤으로 결정하였습니다 ] YTN 최기성 (choiks7@ytn co kr) #쌀 #쌀값 #쌀값폭락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