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적자 대우조선해양 회계 부실 질타 / YTN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대우조선해양 회계 부실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강기정 의원은 산업은행이 운영하는 분식회계 감시 시스템으로 과거 대우조선해양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분식 가능성이 가장 큰 5등급이 산출됐다며, 그런데도 출자회사라는 이유로 산업은행이 최소한의 점검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의원은 분식회계 가능성이 큰 만큼 실사 결과와 상관없이 이른 시일 내 회계 감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박병석 의원은 대우조선의 경쟁사인 삼성과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냈는데도 대우조선만 4천7백억 원의 흑자를 기록한 점에 대해 회계법인이 철저히 검증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4대 회계법인이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감사 의견 520여 건 가운데 '의견 거절'이나 '부적정'은 한 건도 없었다며, 무조건 적정 의견을 내는 관행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성호[seongh12@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