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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9년...대우조선해양 사태 일지 / YTN (Yes! Top News)
제2의 중수부라고 불리는 김수남 검찰총장의 부패범죄특별수사단 1호 타깃은 대우조선해양이었습니다 검찰총장의 첫 시험대, 검찰은 왜 대우조선해양을 선택했을까요? 대우조선해양은 비리 백화점이라고 할 정도로 그동안 문제가 많은 회사로 지적돼왔습니다 공적자금 투입 역사도 오래됐는데요 1999년 대우 그룹 워크아웃 이후, 2001년에 이미 공적자금 2조9천억 원이 투입돼 회생한 전력이 있고요 이후에는 산업은행이 주식 지분의 40% 이상을 가진, 사실상 공기업이었습니다 특별수사단이 주시하고 있는 기간은 남상태 전 사장과 고재호 전 사장이 재직 중이던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입니다 두 사장이 연임을 위해서 회계 장부를 조작해 영업 이익과 실적을 부풀리고, 이를 통해 사기 대출을 받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던 시기입니다 특히 지난 4월, 갑작스레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영업이익의 오류를 정정하면서 그동안의 부실이 드러났는데요 오류라는 액수가 놀랍습니다 4천억 원 넘게 봤다던 2013년과 2014년 영업이익이 사실은 7천 억 원 넘는 손실로 정정된 겁니다 분식회계로 숨겼던 2조4천억 원이 넘는 손실이 2년이 지나서야 밝혀진 겁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동안 '주인 없는 집'이었습니다 산업은행은 부행장 출신들을 줄줄이 낙하산 임원으로 투하했고, 사외이사에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과 조전혁 전 국회의원 같은 정치권 인물이 내려왔습니다 그러는 동안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서 혈세 13조 원 가까이가 대우조선해양으로 흘러 들어갔는데요 검찰이 정관계 부실 커넥션을 어디까지 파헤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