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되찾은 학교.."그래도 마스크 할래요" | 전주MBC 220502 방송

활기 되찾은 학교.."그래도 마스크 할래요" | 전주MBC 220502 방송

◀ 앵커 ▶ 코로나 19로 사실상 정상 운영이 불가능했던 학교는 이번 조치로 분위기가 확 바뀌고 있습니다 비로 마스크를 완전히 벗지는 못했지만 조용하기만 했던 학교가 드디어 떠들썩해졌고 학창 시절의 추억인 체육대회도 시작했습니다 이종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월의 햇살이 내리쬐는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공을 차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학생들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학교 강당은 체육대회에 참석한 6학년 전체 학생들의 함성으로 오랜만에 떠들썩합니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 첫 날, 이 학교는 3년 만에 체육대회를 열었습니다 전 학년이 참석하는 체육대회는 작년과 재작년에는 아예 취소했지만, 올해는 야외에서 정식으로 개최하는 겁니다 [최한성 /전주만성초등학교 교감]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지 않았으면 대체해서 다른 방법들을 생각했을텐데, 마침 이렇게 완화가 돼서 활동 중심으로 이렇게 할 수가 있었습니다 " 학교측은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에 선택권을 줬지만, 아직은 불안한 듯 학생들은 야외에서도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체육활동을 했습니다 [김규랑 /만성초등학교 학생] "쓰고 했어요 코로나 걸릴까봐 무서워서요 " [곽준영 /만성초등학교 학생] "좋은거 같기는 한데, 좀 코로나 걸릴거 같아서 좀 그렇기도 하고요 " 전북교육청은 일상 회복 기조에 따라 숙박이 이뤄지는 현장체험학습과 수련활동도 학교가 결정하고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이에따라 그간 학교마다 중단하거나 숙박없이 진행했던 수학여행도 재개될 전망입니다 또,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도 정상 운영하고,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시행했던 시차등교와 점심시간 탄력적 운영도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합니다 MBC 뉴스 이종휴입니다 - 영상 : 함대영 #거리두기완화 #코로나학교 #체육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