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오늘도 난 매달린다' 삼성 에어컨 수리기사의 하루

[경향신문] '오늘도 난 매달린다' 삼성 에어컨 수리기사의 하루

장마를 앞둔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도봉구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주차장에서 기아 ‘레이’ 차량이 줄을 지어 나왔다 조회를 마치고 현장으로 나가는 삼성전자 수리기사들이다 오전 9시부터 쌍문동, 우이동, 도봉동 일대를 다니며 삼성 가전제품을 고친다  박영환씨(44)는 에어컨 전문 수리기사다 협력업체인 ‘센터’ 소속 ‘하청 노동자’였으나 곧 삼성전자서비스의 정규직 직원이 된다 차량 뒤편은 가스통과 용접기, 공구통 등으로 꽉 차 있었다 박씨 휴대전화 앱을 들여다 보니 한 시간에 한 집 꼴로 수리 예약이 빼곡하게 잡혀있었다 반드시 두 명이 맡아야 하는 ‘위험’ 작업도 두 건 들어왔다 조수석에 보조요원 ㄱ씨(25)를 태우고 출발했다 〈최미랑 기자 rang@kyunghyang com·영상 채용민 PD ymch@kyunghyang com〉 경향신문 홈페이지 경향신문 페이스북 경향신문 트위터 스포츠경향 홈페이지 스포츠경향 페이스북 스포츠경향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