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접촉 타결…김관진 靑 국가안보실장 새벽 2시 공동발표문 발표

남북 접촉 타결…김관진 靑 국가안보실장 새벽 2시 공동발표문 발표

남북 접촉 타결…김관진 靑 국가안보실장 새벽 2시 공동발표문 발표 [앵커]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이 타결됐습니다 회담 결과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요, 잠시 뒤 청와대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이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남북 고위급 2차 접촉이 오늘 새벽 12시 55분쯤 종료됐습니다 무려 서른시간여 만의 결과인데요, 회담 결과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잠시 뒤인 새벽 2시쯤 고위급 접촉의 남측 수석대표로 나섰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이 곳 청와대 춘추관에서 회담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은 박 대통령이 천명해온 남북 대화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지, 일촉즉발의 대결 국면으로 전환될 지 분수령이 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는 데요, 청와대 안팎에서는 회담이 나흘에 걸쳐 진행된 만큼 남북이 큰 틀에서 의견 접근이 이뤄졌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우리 측은 지뢰도발과 포격 도발을 인정하고 책임자 문책과 재발 방지 약속 등을 요구해왔는데요, 박근혜 대통령도 어제 수석비서관 회의를 통해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반면 북측은 지뢰 도발은 물론 포격 도발 자체를 부인하며 대북 방송용 확성기 철거 등을 막바지까지 주장한 것으로 전해져 회담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태입니다 일각에서는 남북이 최종 합의문 타결에 이르지 못하고 추후 회담을 약속하는 선에서 회담을 종료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번 고위급 접촉에는 우리측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장관이, 북측에서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대남 비서가 참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