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예금금리 인하…대출금리는 올려 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은행들, 예금금리 인하…대출금리는 올려 왜? [앵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내렸죠? 외국계 은행들이 먼저 예금 금리를 내려 목돈을 넣어둔 예금자들은 속이 탈 텐데요 국내 은행들은 예금 금리 인하를 저울질하면서도, 대출금리는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소재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이후 가장 먼저 움직인 건 외국계 은행들입니다 최근 줄줄이 예금금리를 최대 0 3%포인트까지 내렸습니다 하지만, 주요 시중은행들은 새로운 예대율 규제와 오픈뱅킹으로 선뜻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예대율은 예금에 비례해 대출총액을 규제하는 것으로, 내년에 가계대출 가중치를 15% 높인 새로운 기준이 적용됩니다 가계 대출이 많은 시중은행들은 더 많은 예금을 유치해야, 규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또 최근 앱으로 모든 은행 거래가 가능해진 오픈뱅킹 시행으로, 고객 빼앗기 전쟁이 벌어진 점도 국내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선뜻 내리지 못하는 이유로 꼽힙니다 [조남희 / 금융소비자원장] "현재 시장금리는 하향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예대율 규제라는 정부의 규제와 오픈뱅킹으로 인해서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수신금리를 유지하려는…" 문제는 기준금리 인하로 떨어져야 할 대출 금리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대체로 2% 중반에서 4% 초반으로 일주일 전보다 올랐습니다 금융소비자들 사이에선, 은행들이 규제를 피하면서 고객과 수익을 잡기 위해 대출자들만 울리고 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