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습’ 조항 없애는 정유 업체…‘클린채용’ 효과 기대 | 뉴스A

‘세습’ 조항 없애는 정유 업체…‘클린채용’ 효과 기대 | 뉴스A

노사가 합의했다는 이유만으로 고용세습을 인정한 기업이 확인된 것만 700곳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노사가 함께 이런 불합리를 없앤 기업도 있습니다 결국 뜻이 있느냐의 문제였던 것이지요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당수 대기업에서도 직원 자녀 우선 채용을 명시한 세습 조항이 버젓이 존재합니다 정부 조사 결과 조사대상 4분의 1에 해당하는 694곳이 단체협약에 고용 세습 조항을 두고 있습니다 정년퇴직자나 장기근속자의 자녀를 특별 채용하도록 한 곳도 상당수입니다 [정동현 / 서울 서대문구] "연줄이 없는 사람들은 아무리 노력을 해도 노력이 의미가 없잖아요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 일부 대기업 노사는 '공정한 기회'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위해 직원 자녀를 우선 채용하는 조항을 없앴습니다 [임수길 / SK이노베이션 전무] "클린 채용 문화 의지를 적극 실천하고 사회적인 변화를 기업 차원에서 수용하기 위해서…" 앞서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도 단협에서 관련 조항을 손질했습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기업들이 채용에 공정성을 더한다는 측면에서 사회적 효과도 상당하다는 분석입니다 [권순원 /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공정경쟁, 투명한경쟁, 실력으로 진입할 수 있는 시그널을 준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이런 세습 조항 폐지를 논의하는 것조차 꺼리는 대기업 노사에 대해서는 정부가 시정조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 com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최동훈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