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호남정맥 3차 완결편](https://krtube.net/image/IuFEDmLaf94.webp)
금남호남정맥 3차 완결편
마이산~모래재 구간 금남호남정맥 장안산(長安山, 1,237m)에서 시작되어 주화산(珠華山, 600m)에서 끝나는 산줄기의 옛 이름 내용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산줄기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0대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령들을 기본정맥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의 산맥 이름이 강 이름과 관련되어 있다 북쪽 사면에서 장수의 천천(天川)이 시작되어 401㎞의 금강을 이루고 남쪽 사면에서는 임실의 오원천(烏院川)이 시작되어 225㎞의 섬진강을 이룬다 연결된 주요산은 수분현(水分峴, 530m)·팔공산(八公山, 1,151m)·성수산(聖壽山, 1,059m)·마이산(馬耳山, 667m)·부귀산(富貴山, 806m) 등이며, 그 길이가 약 65㎞로 13개 정맥 중 가장 짧다 금남정맥과 더불어 금강유역의 경계를 이루고, 호남정맥과 더불어 금강과 섬진강유역의 경계를 이룬다 이 산줄기는 양유역의 기후 차이를 유발하여 연평균기온의 경우 북쪽은 12℃, 남쪽은 13℃이며, 개나리의 개화일도 5일간의 차가 생겨 섬진강유역은 대개 3월 25일경, 금강유역은 3월 30일경이 된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산행후기 3구간 산행거리가 다소 짧은 탓에 마이산의 면모를 다시 보고픈 맘으로 탕금봉을 올라 비룡대로 진행하였으며 활인동치까지의 진행은 무난했다 생태통로인 활인동치에서 옛마이산학습센터 건물을 좌측으로 두고 부귀산을 향하면서도 고사리와는 인연이 깊었다 생각보다 부귀산은 까칠했고 우측 임도길을 따라도 될성 싶었으며 부귀산을 지나 좌측면 선회하는 등로는 잘 살피지않으면 눈에 띄지않는다 (조망터 직전 길이 보이긴 함) 이후 숲길이 계속 이어지다 다시 한번 크게 바닥을 치고 오르는데 턱골봉 역시 쉽게 정상을 내어주진 않았다 이후 개활지에서 운장산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다음 여운을 남겼고 주화산직전 무명봉 하나를 두고 좌측면으로 회피한 것은 두고두고 후회스럽다 삼정맥의 분수령인 주화산 조약봉에서 남은 두정맥의 산세를 간늠하며 모래재에서 금남호남정맥의 끝을 맺는다 비록 짧은 구간이지만 1구간에서 언급했듯이 대간과 정맥에 뜻을 둔 이라면 이 구간을 공부삼아 먼저 진행해 보는것도 좋을듯하다 부족한 지식으로 말미에 조약봉을 자꾸 조화봉이라 지칭한 것은 자막으로나마 수정하여 모자람을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