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업체발 확산 지속…대전 어린이집 전체 휴원 / KBS뉴스(News)
지역 내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대전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특히 확진자 중 한 명이 어린이집 원장으로 확인돼 대전시가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내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휴원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한 솔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대전에서는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40대와 60대 여성이 한 명씩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중 40대 여성은 대전시 대성동의 한 어린이집 원장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시는 해당 어린이집을 오늘 휴원조치 하고 종사자 5명과 원생 19명을 전수검사 하고 있습니다. 또 대전 지역의 모든 어린이집 1,203곳을 내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휴원조치 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어린이집 원장은 지난 21일 대전 판암장로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에 다음 달 12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모든 신도를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인 60대 여성은 어제 확진된 60대 남성의 부인입니다. 접촉자는 직장동료 등 2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남편인 60대 남성이 대전외국어고등학교와 대전 대신고 민간 통학차량 운전기사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외고와 대전 대신고는 전교생의 등교수업을 전면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했습니다. 방역당국이 해당 차량을 이용한 대전외고 학생 17명을 검사한 결과 현재 15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대전 대신고는 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확진된 통학차량 기사는 둔산전자타운 방문판매업체를 방문했던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부는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남 천안의 우정공무원교육원을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중부권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