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업체발 확산 지속…대전 어린이집 ‘전체 휴원’ / KBS뉴스(News)
지역 내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대전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특히 확진자 중 한 명이 어린이집 원장으로 확인돼 대전시가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내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휴원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정재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대전에서는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40대와 60대 여성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40대 여성은 대전시 대성동의 한 어린이집 원장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시는 해당 어린이집을 오늘 휴원조치 하고 종사자 5명과 원생 19명에 대해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대전지역의 모든 어린이집 1,203곳을 대상으로 내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휴원조치 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 어린이집 원장은 앞서 지난 21일 대전 판암장로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에 다음 달 12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모든 신도를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인 60대 여성은 어제 확진된 60대 남성의 부인입니다 접촉자는 직장동료 등 26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특히 남편인 60대 남성이 대전외국어고등학교와 대전 대신고 민간 통학차량 운전기사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외고와 대전 대신고는 오늘부터 전교생의 등교수업을 전면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차량을 이용한 대전외고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이 중 15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대전 대신고는 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확진된 통학차량 기사는 둔산전자타운 방문판매업체를 방문했던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병상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충남 천안의 우정공무원교육원을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중부권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