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7 [원주MBC] 횡성서 공장화재 잇따라.. "소방안전 점검"
[MBC 뉴스데스크 원주] #공장화재 #공장 #횡성군 #횡성소방서 #자연발화 #원인미상 #화재조사 #소방점검 ■ ◀ANC▶ 어젯밤 횡성의 사료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1동을 태우고 1억 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횡성에서는 2월에도 또다른 공장 화재가 발생해 3백명의 임직원들이 일시 휴직을 하기도 했는데요 잇따르는 공장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안전 점검이 실시됩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공장 1동을 집어삼킨 시뻘건 불길을 잡기위해 소방대원이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지난주말 저녁 횡성에 한 사료제조공장 창고동에서 불이 나 300㎡ 규모 샌드위치 패널 건물이 모두 탔습니다 직원 모두가 여름 휴가 중이어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1동과 안에 있던 사료 원료, 장비가 불에 타 소방추산 1억 5천만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일주일 동안 외부 출입이 전혀 없었고, 전력 사용 흔적이 없는 걸로 보아 건물 안에서 자연적 원인으로 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폐식용유와 가연성 보관용기가 한 공간에 쌓여 있는 상황에서 고온 고습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자연발화'됐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겁니다 지난달 영월지역 비닐하우스 안에서도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습도가 높고 폭염이 지속되는 요즘 가연성 있는 물질을 쌓아놓지 말고, 밀폐되지 않도록 환기를 시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INT▶ 화재조사관 "폐기물 슬러지 더미에서 화재가 발생산 것으로 보고요 그래서 탄화된 슬러지 시료를 채취해서 감정기관에 감정 의뢰를 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결론을 도출할 예정에 있습니다" 지난 2월 화재로 연면적 만 7500㎡ 대형 공장이 모두 타 버린 횡성의 또다른 육가공 제조업체 당시 공장 건물과 가공원료 고기, 장비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00억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화재원인은 공장 내부 전기적 요인이 강하게 의심됐지만, 결국 '원인미상'으로 종결됐습니다 공장 전체가 폐허로 변하면서 임직원 300명은 강제 휴직에 들어가야 했지만, 현재는 수도권에 있는 다른 제조공장과 사무동 등에서 190명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재건되는 공장 건물은 올 연말쯤 준공될 예정 ◀INT▶ 공장 관계자 "저희가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된다고 하면 12월 중순 경에는 공장이 준공될 것 같습니다 준공되는 시점에 맞춰가지고 추석 이후에 대규모 채용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횡성을 중심으로 공장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횡성소방서와 횡성군은 횡성읍과 우천면 산업·농공단지를 대상으로 소방안전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박영현)// #공장화재 #공장 #횡성군 #횡성소방서 #자연발화 #원인미상 #화재조사 #소방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