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7 [원주MBC] 원주에서도 살인예고.. 경찰순찰강화

2023. 8. 7 [원주MBC] 원주에서도 살인예고.. 경찰순찰강화

[MBC 뉴스데스크 원주] #원주시 #원주역 #살인예고 #범행 #범죄 #협박 #불특정다수 ■ ◀ANC▶ 요즘 살인예고 게시물 때문에 불안해 하는 시민들 적지 않은데요 원주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난 주말 '원주역 살인예고' 게시물을 올린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실제 범행을 계획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경찰은 시민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주성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토요일, 원주역에서 사람을 헤치겠다는 '살인예고' 게시물이 올라왔다는 소문이 SNS에 퍼졌습니다 이 소문을 퍼뜨린 10대는 있지도 않은 살인예고글을 마치 있는 것처럼 글을 작성했고, 글을 올린지 21시간만에 '협박'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실제로 살인을 준비한 정황이 없어 해당 글은 허위로 확인됐지만, 경찰은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S/U) "최근 원주에서도 살인예고글이 올라오는 등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경찰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경찰은 원주역, 버스터미널, 백화점, 단구동 학원거리, 중앙시장, 법조4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6곳을 중심으로 순찰인력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원주역의 경우 열차가 운행하는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경찰이 상주하고, 열차 시간에 맞춰 역 내부 순찰도 돕니다 경찰은 물리력 사용도 주저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INT▶김현/원주경찰서 생활안전계장 "저희도 본청 치짐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테이저건을 사용해서 범죄를 진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하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INT▶박진환 "저도 20대 남자긴 하지만 아무래도 흉기를 들고 저한테 위협을 하면 많이 무섭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해요 사람 많은 데 지나갈 때 (많이 불안한 것 같아요)" 더 과감한 물리력 사용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INT▶하은진 "(물리력 사용을) 강화해야할 것 같아요 그런 건 좀 그래야지 미리 그거(예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게 없으니까 범죄자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고" 경찰은 유동인구 집중지역에 대한 순찰강화는 물론 불특정 다수에게 불안감을 조장하는 이른바 '살인예고' 같은 글이 추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보배드림과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 (영상취재 차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