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5월 28일) / YTN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5월 28일) / YTN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5월 28일 목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5월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 환자는 79명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68명, 나머지 11명은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지역사회 감염 가운데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환자가 어제 54명, 현재까지 총 69명입니다. 전수검사에 따라 확진환자가 다수 발견되고 있습니다. 5월 28일 0시까지 발생한 확진환자의 총수는 1만 1344명이며 1만 340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되었습니다. 현재 735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다행히 어제 사망하신 환자는 없었습니다. 오늘 아침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주재로 열렸던 중대본 회의에서는 수도권 추가 확진자 관련 현황과 조치사항, 물류시설 방역점검 추진 계획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박능후 1차장은 수도권 내의 감염 전파 속도가 매우 빨리 진행되고 있으므로 수도권의 거주 국민들께서는 꼭 필요하지 않은 모임과 약속은 당분간 자제하여 주실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먼저 부천의 물류센터 상황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 28일 0시까지 69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직접감염이 55명, 이들로 인한 추가 전파가 14명입니다. 물류센터에서 집단감염 발생사실을 확인한 이후 정부는 수도권 지자체들과 함께 신속하게 방역조치를 실행하며 추가적인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밀접한 접촉자만 조사하여 한정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노출이 가능한 물류센터 근무자와 방문객 4159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이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 사례와 달리 대부분의 연락처 파악이 용이하여 검사는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전체의 약 83%인 3445명에 대하여 검사가 시행되었고 오늘 중 대부분 검사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완료되는 오늘까지 물류센터 내에서 발생하는 확진자 숫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수검사가 완료되면 물류센터 내의 집단감염은 방역관리망의 통제 안에서 관리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다수의 확진자가 확인됨에 따라 이들로 인한 지역사회의 전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들 접촉자를 조사하며 역학조사 범위를 최대한 확대하고 있으나 감염전파 속도가 빨라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 이전에 지역사회로 전파되었거나 지금도 전파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 사례에서도 인천 학원강사 최초 확진판정 이후 19일 만에 7차 전파까지 이어졌고 특히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시점에 이미 4차 감염까지 노출이 이루어졌었던 점이 있었습니다. 이는 짧은 시간 안에 지역사회 전파가 광범위하게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러한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당국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공개하는 확진환자의 동선과 겹칠 경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허위진술과 같은 왜곡된 정보는 코로나19 추적속도를 지연시키고 감염 확산을 앞당기는 행위임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수도권 거주 주민 여러분들께서는 주의를 각별히 요청드립니다. 역학조사를 통한 방역망의 추적이 이뤄지고 있으나 수도권의 경우 감염 전파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분간 외부 출입을 최소화하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노력이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pn/0301_20200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