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10명'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확진자도 대면진료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오늘부터 사적모임은 10명까지, 영업시간 제한도 밤 12시까지로 확대됐는데,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가 될 것 같습니다 확진자도 감소세가 확연해, 2주 뒤에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등 모든 방역조치가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 분위기는 어떤지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 질문1 】 심가현 기자! 거리두기가 완화된 첫날인데 분위기가 좀 바뀌었습니까? 【 답변1 】 네 제가 있는 이곳 홍대앞 식당가는 포근해진 날씨 속 저녁 시간의 여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사적모임은 최대 10명까지, 식당이나 카페는 밤 12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도록 방역지침이 완화됐는데요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민들은 들뜬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김민정 / 서울 천호동 - "엠티도 아예 없었고, 학과에서 으쌰으쌰하는 단체 회식·회의도 인원 제한으로 못 가는 경우가 많았어요 친구들과 좀 더 오래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게 너무 좋긴 한… " ▶ 인터뷰 : 김마리아 / 자영업자 - "(전에는) 손님들이 다 일찍 귀가하셨는데 한 시간 더 있으면 더 오시지 않을까 그런 마음에서 기대를 해보는 거죠 " 이런 가운데 오늘 신규 확진자는 12만 7,190명으로 41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이 이대로 감소세에 접어들면 2주 뒤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모든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 질문2 】 새로운 변이 'XE'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걱정할 수준은 아닌가 보죠? 【 답변2 】 최근 해외에서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이 결합한 'XE' 변이가 발견되면서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옵니다 영국과 대만 등에서 발견한 이 변이는 기존보다 전염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국은 상황이 악화하면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유입 사례는 아직 없고, 기존 변이와 큰 차별점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당국은 전파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질문3 】 오늘부터는 동네 의원에서도 확진자가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요? 【 답변3 】 네 지난달 31일 동네 병원에 이어, 오늘부터는 의원급도 확진자 대면 진료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피부과나 안과 등 다른 질환으로 대면 진료를 원하는 재택치료 환자들은 외래진료센터로 등록된 병원에 사전 예약 후 직접 방문해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진료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오늘 기준 798곳인데, 진료가 본격화되면 참여하는 기관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홍대앞 거리에서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 co 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MBN #MBNNEWS #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