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죄질 불량" vs 이명박 "물증 없다"…구속 가능성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죄질 불량" vs 이명박 "물증 없다"…구속 가능성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죄질 불량" vs 이명박 "물증 없다"…구속 가능성은 [뉴스리뷰]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의 필요성을 두고 검찰과 이 전 대통령 측은 그야말로 180도 다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법원의 결단이 임박한 가운데, 최지숙 기자가 양측의 주장과 구속 가능성을 살펴봤습니다 [기자]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혐의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교해도 가볍지 않다"고 단언했습니다 구속의 필요성을 함축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이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의 영장 청구서가 "허위 진술을 엮어 만든 것으로 물증이 없다"고 맞섰습니다 '이명박 죽이기' 이자 '정치보복' 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셈입니다 현행법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고, 증거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있을 때 구속영장을 발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혐의가 많고 뇌물 의심액도 큰 만큼 사안이 중대하다는 데에는 별 이견이 없지만, 구속 여부는 검찰이 뒷받침 할 물증을 얼마나 확보했는지에 따라 갈릴 전망입니다 증거인멸 우려와 관련해선 이 전 대통령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점이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공산이 큽니다 여기에 이미 구속된 공범들과의 형평성과 스스로 소명 기회를 포기한 점도 이 전 대통령에게는 불리한 요인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 전 대통령이 78살의 고령이고, 법리 다툼 여지가 있는 부분에 대한 방어권 보장이 필요한 점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