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룡호 선원 2명 사망ㆍ5명 실종…"기상 나빠 수중수색 어려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근룡호 선원 2명 사망ㆍ5명 실종…"기상 나빠 수중수색 어려워" [앵커] 전남 완도군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근룡호 조타실에서 선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수중 수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선박 예인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완도해양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완도해경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항구 CCTV를 통해 근룡호에 선장 56살 진모씨 등 모두 7명이 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이틀간의 수색 작업 끝에 오늘 아침 7시 32분과 7시 49분쯤에 선체 내에서 사망자 2명을 발견했습니다 사망자 2명은 경남 거제에 주소를 둔 56살 박모씨와 인도네시아 선원 26살 D모씨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선박 32척, 항공기 6대, 잠수부 등을 동원해 나머지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의 파고가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현재도 잠수부 투입 등 수중 수색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어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근룡호에 예인선을 연결해 놨습니다 수중 수색이 계속 지연될 경우 선박 예인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근룡호는 지난 27일 오전 9시 5분쯤 선장과 선원 등 7명을 태우고 완도항을 출항한 뒤 하루 만인 어제(28일) 오후 4시 반쯤 완도 청산도 남도 약 6km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어제(28일) 17시 47분쯤 현장에 도착했지만 파고가 3m에 달해 수중 수색은 진행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선체를 두드려 선원들의 생사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근령호는 어제(28일) 오후 1시 26분 이후 선박 위치 신호가 끊겼지만 3시간 넘게 완도VTS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해경은 40t 이하의 선박은 관제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완도해양경찰서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