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PK 지방의회, 다당제 첫발?
{앵커: 오늘(2) 새누리당 소속 부산시의회 의원들이 집단 탈당했습니다 1당 독주체제가 깨지고 다당제 체제로 가는형국인데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수퍼:부산시의원 집단 탈당/오늘(2) ,부산시의회 브리핑룸} 새누리당 소속 부산시의회 의원 9명이 공식적으로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사상,금정,동래,중구와 영도, 해운대 등 모두 국회의원이 탈당한 지역들입니다 {수퍼:교섭단체 구성되나?/부산경남 최초의 다당체제 예고} 시의회 7개 위원회 가운데 5개 위원장들이 포함돼 중량감도 만만치않습니다 5명 이상이면 교섭단체 구성도 가능해 최초로 다당체제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수퍼:오보근/새누리당 탈당 부산시의원/정당이 창당되는 과정에서 교섭단체가 어떠한 활동과 역할을 맡아서 할 것인지 하는 것을 의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경남에서도 진주시의회 의원 5명이 집단탈당하는 등 다당체제로 바뀌는 곳이 속출할 전망입니다 {StandUp} {수퍼:표중규} 하지만 이런 탈당이 진짜 정치적 노선을 달리하는 경쟁과 견제로 이어지기보다 어차피 나중에 다시 합칠 두 지붕 한 가족으로 그냥 흘러가지는 않을까 우려가 더 큰게 사실입니다 탈당 자체가 국회의원과의 연대 차원이지 정치적 입장차는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그렇다고 무늬만 탈당에 그치면 여론의 역풍을 맞을 우려도 큽니다 {인터뷰:} {수퍼:박재율/균형발전지방분권 부산시민연대 대표/정치적 노선의 차이에 의한 다당제는 상호협력과 견제에 의해서 바람직한 시의회, 시정발전에 도움이 되겠지만 중앙당의 이합집산을 그대로 답습하는 그런 수직, 종속적인 분당이라면 오히려 폐해가 크리라고 생각합니다 } {수퍼:영상취재:신동희,김태용} 개헌 논의 등을 통해 정치체계를 고쳐야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부산경남 지방의회 최초의 다당체제가 어떤 모습으로 운영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