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수해 충북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물폭탄' 수해 충북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 [앵커] 정부가 최대 300mm의 물폭탄으로 수해를 당한 청주 등 충북지역 4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건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6일, 300㎜ 규모의 집중 호우로 도심 절반이 물에 잠긴 충북 청주 충북 지역에 집중된 기록적인 폭우로 5명이 사망하고 5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주택 686채와 농경지 4천962ha가 침수되고 하천 둑이 유실되는 등 피해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정부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7일 청주 호우 피해현장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청주나 증평, 진천, 괴산…거의 그(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에 육박하지 않는가…청주는 이미 초과돼있지 않나 싶습니다 "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지역은 응급대책과 재난구호, 복구에 필요한 각종 특별지원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일정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피해액이 청주시의 경우 90억원, 증평과 진천군은 75억원, 괴산군은 60억원 이상일 경우 가능합니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 선포까지 시일이 걸리는 만큼 이 총리는 우선 국민안전처나 행정자치부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급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피해 복구를 서두르는 한편 관련 예산도 긴급 지원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